스포츠코리아신문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SBS드라마 <추적자:The Chaser>의 열혈여기자로 열연했던 고준희가 눈물(?)의 종방소감을 전했다.

고준희는 길게 늘어뜨린 휴지를 눈에 붙여 눈물이 흘리는 모습을 연출한 사진으로 종방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특히 대본을 손에 쥐고 놓지않는 모습은 드라마에 대한 애착이 꽤 컸음을 보여준다.

준희는 "벌써 마지막 방송이였다니.. 항상 또래와 연기하는 역할이 많았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는 정말 대단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며 드라마의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처음에 이 드라마를 선택하면서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이 있었는데 작가선생님을 포함 감독님께서도 잘 해주시고 선배님들과의 호흡도 너무나 좋았던 작품이었다. 같이 고생하신 스텝들 배우들에게 너무나 감사 드린다"며 드라마 종방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촬영하는 동안 손현주, 김상중, 김성령, 박근형과 같은 대선배들과 함께하며 배운 점도 많았고, 자신도 한층 성숙해진 것 같다는 것이 고준희의 소감.

추적자 THE CHASER는 탄탄한 스토리로 매회가 거듭할 때마다 높은 시청률을 선 보였으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큰 공감을 얻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고준희는 극중 재벌가의 딸로 자신의 집안과 연루돼 있는 사건인줄 알면서도 투철한 사명감과 뜨거운 정의감으로 당당하게 진실을 파헤친 사회부 기자 서지원으로 분해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속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연기를 선보였다.

<추적자>는 종영 하루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며, 법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