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영기자/

할리우드 여배우 니콜 키드먼(47)은 <디 아워스> 주인공으로서 2003년 아카데미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꿈에서나 그리던 오스카 상을 거머쥐었지만 그다지 기쁘지 않았다. “오스카상을 받아서 집에 갔지만 사랑을 갖지 못했다.” 2001년 남편이었던 톰 크루즈와 이혼한 터라 “내 인생에서 가장 외로웠던 때였다”고 말할만했다.

키드먼은 크루즈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불렸었다. 그러나 꾸준한 노력에도 아이를 갖지 못했다. 아이를 낳지 못하던 키드먼은 유산을 겪으면서 우울증까지 경험했다. 크루즈와 헤어진 키드먼은 2006년 동갑내기 가수 키스 어번과 재혼했다. 키드먼은 2008년에야 그토록 고대하던 아이를 낳았고, 2010년에는 대리모를 통해 둘째 딸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