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기자/
씨스타는 21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터치 앤 무브(TOUCH & MOVE)'를 전격 공개했다. 그 중 타이틀 곡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는 공개 2시간 만에 국내 모든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씨스타의 음악은 '믿고 듣는다'는 인식이 당연해졌을 만큼 기록으로 입증이 됐다. 정규나 미니 앨범은 물론 멤버 개개인의 콜라보 및 솔로곡까지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곡 '터치 앤 무브'의 올킬 기록으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씨스타의 올킬 역사는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10년 데뷔곡 '푸시푸시(Push Push)'을 비롯해 '가식걸'과 OST로 남다른 실력을 과시했으며, 같은 해 발표한 '니까짓게'로 첫 올킬을 달성했다. 데뷔한 해에 바로 올킬을 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이후 씨스타는 '니까짓게' 이후 발매하는 앨범으로 계속해서 올킬 행진을 이어왔다. 2011년에는 곡 '쏘 쿨'로, 2012년에는 '나 혼자'와 '러빙 유', 2013년에는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로, 올해엔 '터치 앤 무브'로 5년째 올킬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씨스타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건강미를 내세워 남다른 섹시한 퍼포먼스를 꾸몄다. 노래와 안무가 모두 갖춰진 씨스타의 무대는 남녀노소 모두의 니즈를 채우며 인기를 견인했다.
이날 멤버들은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올킬 기록에 대해 "정말 행복하다. 나온 지 얼마 안 돼서 궁금증에 들어보는 분들 덕에 잠깐 1위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이 자리에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씨스타가 많은 색깔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